대학 수업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게 되면서 고졸 수준 채용에 도전한 후기를 남겨본다.


매년 고졸 수준 채용은 1회로 대졸수준 채용보다 적게 뽑는다.

고졸 예정자, 혹은 고졸자, 혹은 대학 재학중인 사람만 지원이 가능하다.(대졸 예정자 불가능, 대졸자 불가능)

 

서류 -> 필기 -> 면접 1차 -> 면접 2차

순서로 진행되었다.

 

서류는 무난하게 합격했다.

자기소개서 주제가 무난무난했지만 4번문항에 대해서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했을 것 같다.

 

필기는 서울 청담역 근처 경기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봤다.

NCS로 준비기간은 약 2주정도..? 시중에 나온 책은 거희 푼 것 같다. 집에 있는 책만 6권 정도.

SKCT, LG인적성을 최근에 공부해봤지만 NCS는 난이도가 많이 쉬운 것 같다.

평소 책으로 공부하면 과목별로 시간 내로 다 풀거나, 모르는 문제 1~2개 정도. 오답은 1개~2개 정도로 어렵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실제 시험을 볼 때도 책과 비슷한 난이도, 혹은 쉬웠다.(위포트랑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면접은 공릉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번호가 1번이라서 많이 당황했다. 시작하자마자 첫 번째 조라서 유리할 수도, 불리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질문은 기술적인 내용은 거희 찾아볼 수 없었다. 대부분 준비했던 내용만큼 나왔고, 면접관들의 관심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마지막 질문에서 잘못 답변한 것 같았다.

'대학교를 재학 중인데 합격하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군면제라 회사입장에서는 타 고졸자에 비해서 메리트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대학교라는 문제가 있었다.

그냥 소신 껏, 합격하면 회사 복지를 이용해 졸업할 예정이다. 라고 답변 했지만, 그냥 자퇴한다고 하는게 좋았을 것 같다.

 

결과는 면접 1차 탈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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