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채용공고가 뜬 특허정보원 후기를 작성한다.


매우 이른시기에 특허정보원 채용이 떴다.

 

특허정보원에는 특이하게 IT직군 종사자가 많다.

 

서류는 2번 정도의 수정 후, 제출한 결과 합격하였다. 

 

 

필기는 서울역이었나.. 용산역이었나.. 하튼 그 근처 상공회의소 건물에서 진행했다.

오전 9시, 이른 시간에 시험을 시작했으며  k-test라는 새로운 방식의 인적성 검사를 시행했다.

문제는 NCS보다 쉽거나 동일한 난이도를 가졌으며, 후반에는 문서의 오탈자 혹은 잘못 작성한 정보를 찾는 문제가 있었다. (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난이도는 쉬웠다. )

찍은 문제, 못 푼 문제는 없었고 시간은 아슬아슬하게 남기고 푼 것 같다.

 

면접은 1일 2회 면접이고, 지원자 1 : 면접관 다수로 진행하였다.

1차는 기술, 2차는 인성면접이었고 한참 인턴쉽 마무리를 하고 있어서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다.

기술면접에서 답변을 제대로 못한게 치명적인 실수라 생각하였고, 2차 인성면접에서는 '서버는 이미 개발되서 개발할게 없지 않나요? 무슨 일을 하려고 서버서버 그러는겁니까?' 라는 공격적인 질문에 개발자를 꿈꾸고 있던 나는 약간 욱하면서 답변을 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공기관이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일을 하니 UX,UI는 물론 서비스의 품질은 낮을 것이 뻔하고, 현실에 안주하니 수익모델 창출도 힘들거라고 생각한다.   

 

결과는 면접 탈락이었다.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저런 회사에서 현실에 안주하며 월급루팡이 되는 것보다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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